정부는 11월1일부터 14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과 2017년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IMF본부. [미국 워싱턴=AP/뉴시스]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IMF 미션단장 등 6명으로 구성된 IMF 미션단은 다음 달 2일 기재부와 새정부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고용노동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정책 연구기관, 민간기업들도 방문한다.

정부와 IMF는 이번 연례협의를 통해 한국의 거시경제, 금융시장 등 전반적 경제여건을 평가하고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비롯해 노동·상품 시장 개혁 등 주요 구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IMF는 연례협의가 끝나는 내달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협의 결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한다.

IMF는 통상 연례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함께 발표한다. 앞서 IMF는 이달 초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당초보다 0.3%포인트 상향한 3.0%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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