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서울에서 영업 중이던 카페·푸드트럭 등 휴게음식점 10곳 중 6곳 이상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114가 행정안전부의 지방행정 인허가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휴게음식점의 지난 1분기 폐업률은 66.8%로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았다.

휴게음식점은 음주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업소로 주로 차, 아이스크림 등을 조리해 판매한다. 카페, 편의점, 푸드트럭, 키즈카페 등이 포함된다. 

서울 휴게음식점의 폐업률은 지난 2010년 8.6%를 기록한 뒤 꾸준히 올라 지난 2015년 53.0%를 나타내면서 50%대를 돌파했다.

2010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에서 인허가를 받은 휴게음식점 총 5만6184개 중 3년 안에 폐업한 점포는 2만9348개(52.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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