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돈 영향으로 급등했다.

▲ 국제유가는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망치를 밑돈 영향으로 급등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1%(3.78달러) 뛴 18.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4월 한달간 12%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70% 급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2.64%(2.85달러) 오른 25.3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90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1060만배럴 증가)를 밑돈 수준이다.

반면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20달러) 하락한 1694.20달러를 기록했다. 4월 한달간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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