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유가가 급등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2%이상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일제히 2%이상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 상승한 6115.25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2.23% 오른 4671.1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2.89% 뛴 1만1107.74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2.18% 증가한 2996.08을 나타냈다.

이날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항바이러스 렘데시비르를 쓴 코로나19 치료제 실험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왔다고 발표한 뒤 유럽 증시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상세한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업체들은 랠리를 펼쳤다. 영국 BP는 3.54% 상승했고 로열더치셸은 3.7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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