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올리브영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언택트(Untact·비대면) 품평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영은 28일(오늘)부터 이틀간 신진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즐거운 동행' 품평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즐거운 동행’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속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화상 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품평회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즐거운 동행’ 시작 이래 가장 많은 50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올리브영 입점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상품기획(MD) 담당자의 컨설팅을 통해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품평회에서는 올리브영 MD가 중소기업 사업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판로 연계 컨설팅을 제공한다.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 제품은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올리브영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 선보이게 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언택트 품평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의 대다수가 중소기업 제품인 만큼,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상생의 노력을 지속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K뷰티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리브영이 지난해까지 '즐거운 동행'을 통해 발굴한 중소기업 브랜드는 60여개, 취급 상품 수는 500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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