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현대차그룹이 사내 교육용 기술 콘텐츠를 국내외 대학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내부에서 임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자동차 기술 관련 영상 및 문서들을 국내 122개 대학, 해외 31개 대학의 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의 온라인 강의가 확대·장기화됨에 따라, 양질의 강의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첨단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대학과의 산학 관계 강화 및 대학생들의 자동차 기술 이해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이번 온라인 강의 지원을 위해 개설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교육 자료들을 공유한다.

현대차그룹 내 산학 업무 담당사인 현대NGV가 홈페이지 개설을 지원했으며, 국내외 대학에 온라인 강의 지원 서비스 실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내 각 센터에서 기술 홍보용으로 제작한 영상들 중 기술 원리와 세부 구조를 설명하는데 적합한 콘텐츠를 선별해 ▲로보틱스 ▲상용차 ▲신기술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을 주제로 하는 영상들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5월 초에 ▲동력성능 ▲R&H ▲샤시 설계 ▲전자 설계 ▲멀티미디어 ▲NVH 등의 주제와 관련된 기술교육 문서 및 전체 교육 자료들의 영문본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학의 현장 강의가 어려운 시기에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학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온라인 강의 콘텐츠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및 사이트 운영을 통해 대학생들의 자동차 기술 이해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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