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 여행 테마, 가족 간 유대감 형성 및 사회와의 소통 기회 제공

[이코노뉴스=김태우 기자] 24일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017 느리게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느리게 걷기' 사업은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특성인 '이동성(Mobility)'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이다. 

▲ 24일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 나눔재단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017 느리게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한국타이어

오랜 투병 생활로 인해 여행 경험이 부족한 난치병 환아 가족에게 장거리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환아의 집중 돌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형제자매들과 환아 간 관계 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올림푸스한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출사 여행을 테마로 환아들의 사회 적응과 성취감을 위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마련했다. 

지난 5~8월 사전 선정된 난치병 환아들을 대상으로 올림푸스한국의 ‘아이엠 카메라’ 사진 수업이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는 해당 수업의 연장선으로 환아 가족과 함께 진행됐다.

사진 수업에 참여했던 70여명의 난치병 환아와 가족들은 양떼목장 출사와 숲체원 도보여행, 가족사진 촬영, 사진앨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환아들은 자아표현과 자존감 형성을 위한 다양한 작품을 촬영했으며, 이 작품들은 연말에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되는 최종 전시회에 활용될 예정이다.

느리게 걷기는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연 2회 진행되며, 지원 내용 및 한국타이어의 다양한 나눔 실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느리게 걷기 사업 외에도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에 타이어나눔 사업, 차량나눔 사업, 틔움버스 등 이동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청소년 생활비 지원, 취약계층 사회주택기금 지원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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