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개인 나홀로 매수에 637.82 마감…메디톡스, 식약처 제재에 하한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3.03포인트) 오른 637.8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상승 마감한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장초반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했으며 장중 한때에는 상승폭을 키우며 1%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개인은 1380억원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104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전체상장종목중 상한가 5개를 포함해 7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총 489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운송이 3%대 상승했다. 또 비금속, 제약,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건설, 금융 등 순으로 올랐다. 종이·목재는 5%대 하락했다. 인터넷,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반도체, 디지털컨텐츠 등도 내렸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62%(500원) 떨어진 8만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또한 시총 상위종목중 에이치엘비(-2.19%), 펄어비스(-4.26%), 케이엠더블유(-1.39%), CJ ENM(-1.33%), 스튜디오드래곤(-4.59%) 등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99%), 씨젠(10.88%), 헬릭스미스(2.46%), 휴젤(15.14%) 등은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최근 90억원이 넘는 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맺은 수젠텍과 자회사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오상자이엘을 비롯, 육일씨엔에쓰, 에코마이스터 등은 상한가를 쳤다.

반면 식약처의 제재를 받은 메디톡스는 하한가를 쳤고, 파라텍, 판타지오, 이더블유케이 등도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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