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기온 20도 등 기온 평년과 비슷할 전망…미세먼지 보통수준 예상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사진은 서울 양재시민의 숲에 시민들이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을 즐기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 동부와 경남은 아침부터 낮 사이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기압골이 동쪽으로 지나간 뒤 오후부터는 중국 산둥 반도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다시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라 동부와 경남 5㎜ 미만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중부 내륙과 경북 북동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0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으로 관측된다.

이날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국이 종일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자외선 지수는 오전에 '보통' 이었다가 오후에 '약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에서 0.5~1.5m, 남해에서 0.5~4.0m, 동해상에서 1.5~5.0m로 일겠다.

제21호 태풍 '란'이 전날 오전 일본 센다이 인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소멸됐지만 남해상과 동해상은 이날까지 바람이 강하고 물결도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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