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8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우수한 재무 능력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견조한 1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시장 지위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코로나19의 여파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일부 반영한 1분기 실적을 지난 7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55조원,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2.73% 각각 증가했다.

S&P는 올해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실적 압박이 확대되겠으나 충분한 재무적 여력을 갖고 있어 지표상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