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3.03% 내린 551.84로 마감…바른손 상한가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닥은 1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도에 3%대로 하락해 550선대로 밀려났다. 바이오주의 급락세가 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3%(17.23포인트) 내린 551.84로 마감했다.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861억원, 161억원을 각각 순매도해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홀로 매수 에 나선 개인은 1064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전체 상장종목중 813개종목이 하락했다. 반면에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450개종목이었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통신장비가 4%대, 컴퓨터서비스가 3%대 각각 올랐으며 건설은 0.39% 오르는 데에 그쳤고 그 외는 모두 하락했다. 유통이 8%대, 제약이 6%대 약세를 보였으며 방송서비스와 기타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제조 등도 3~4%대 떨어졌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8.02%(1만4400원) 급락한 6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시총 상위종목중 씨젠(-14.75%), 코미팜(-9.09%), 휴젤(-2.20%) 등 주요 바이오 관련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케이엠더블유(9.16%), 헬릭스미스((5.09%) 등은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무기한 휴원에 들어가며 플레이위드, 토박스코리아 등도 나란히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유·아동 콘텐츠 관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바른손(+30.00%), 바른손이앤에이(+30.00%), 필로시스헬스케어(+30.00%)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휴마시스(-25.23%), NE능률(-23.61%)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