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1분기 큰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감익 폭 축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 굴삭기 시장은 1월 춘절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4% 축소됐으며, 올해 춘절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통제된 2월에도 60% 역성장을 기록해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하이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520억원, 225억원으로 제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6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 다만, 연간으로는 매출 2조7240억원, 영업이익 1130억원으로 역성장 폭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유럽과 미국등 글로벌 코로나19 제어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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