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코로나19 확산세 악영향-다우지수 1분기 22% 하락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 미국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뉴욕=AP/뉴시스 자료사진]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4%(410.32포인트) 하락한 2만1917.16에 거래를 끝냈다.

S&P500 지수는 1.06%(42.06포인트) 내린 2584.59로 마감했다. 기술주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74.05포인트) 밀린 7700.10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최악의 1분기를 기록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이 10년 강세장에 마침표를 확실히 찍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이 152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다우지수는 이날 하락세로 사상최악의 1분기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1분기 낙폭이 22%를 넘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산세도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코로나 확진자가 밤새 14% 급증해 7만500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해 JP모간체이스와 시티그룹이 각각 2.6%, 3% 급락했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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