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도, 대구 20도 등 한낮기온 20도 안팎 올라 포근…전국 대부분 건조해 산불 등 조심해야

[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4월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봄비가 내리겠다. 아침에는 쌀쌀하다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으며 일교차가 10도이상 크겠다.

▲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봄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울산 남구 대공원 남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튤립 꽃밭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맑아지겠다”면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해안에는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남과 경남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전남 남해안·경남 해안·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5㎜ 안팎이다. 그 외 전남과 경남 지역에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로, 한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예상된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6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강릉 13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서울·경기 남부·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을,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을 예상된다.

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더해져 농도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정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치겠고 물결도 매우 높아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수준이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 0.5∼2.5m, 남해 1.0∼2.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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