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1% 안팎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각) 1% 안팎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모습. [프랑크푸르트=신화/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 오른 5560.53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90% 상승한 9815.9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62% 뛴 4378.51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1.35% 상승한 2765.62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의 확산세에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기 악화 정도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74만1030명으로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3만5114명에 달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은행들에 올가을까지 배당을 삼갈 것을 주문하면서 은행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ING의 주가는 이날 8% 넘게 하락했으며 KBC 그룹과 유니 크레딧도 각각 9%, 7%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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