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젠 주가흐름(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씨젠과 랩지노믹스가 급등 중이다.

씨젠은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37%(1만5300원) 상승한 10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18일 7%대의 낙폭을 제외하고 16일부터 23일까지 1~18%의 상승폭을 나타낸 뒤 24일 1.45%의 낙폭을 기록했다. 25일에는 상한가 마감했다.

씨젠은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세계 30여개 국가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보다 7.54%(1550원)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23일 8.4%의 낙폭으로 급락 마감한 뒤 24일 강보합, 25일 24.55%의 상승폭으로 급등 마감했다.

랩지노믹스는 신종 코로나19 진단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 한국을 "매우 성공적인 테스터"(very successful tester)라고 표현했다.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의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국내 코로나19 진단 시약 생산기업 씨젠을 찾아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들이 많다"며 "어제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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