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최대 2조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안 협상 타결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 유럽 주요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최대 2조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안 협상 타결소식에 상승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5% 오른 5688.2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79% 오른 9874.2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47% 상승한 4432.30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3.13% 오른 2,800.14를 나타냈다.

공화·민주 양당은 닷새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새벽 1시30분 2조달러(약 2500조원) 대에 달하는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 이른바 슈퍼부양책에 합의했다. 백악관의 에릭 우랜드 의회 담당관은 “우리는 끝냈다. 합의했다”고 협상 타결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경기부양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두 차례에 걸쳐 통과된 경기부양 액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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