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매출, 13.1% 늘어나…오프라인 늦은추석 영향으로 0.4% 증가에 그쳐

온라인 판매 호조로 지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3% 성장했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0.4% 증가에 그친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는 13.1% 늘어났다.

▲ (그래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지난해보다 늦은 추석명절의 영향으로 백화점·대형마트 매출이 줄었다.

편의점 매출은 전체 점포수(15.1%) 증가와 간편식·수입맥주에 대한 수요 증대로 식품군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9.1% 증가했다.

SSM은 묶음상품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구매단가가 상승하고 농축수산부문 매출이 성장을 주도하며 전체 매출은 0.4% 증가했다.

백화점은 전년대비 늦은 명절로 인한 식품부문 매출 하락과 여름세일에도 불구하고 잡화부문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0.8% 감소했다.

대형마트도 늦은 명절로 인해 선물세트 판매가 감소하고 구매고객이 감소하는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은 4.7% 줄었다.

온라인판매는 항공권·여행상품의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33.5%)부문 매출이 성장하고, 인기브랜드 기획전의 영향으로 패션·의류(30.7%) 부문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판매 중개는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식품부문(11.4%)과 생활·가구부문(10.5%)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7.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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