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현대건설이 배당금을 확대하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주주친화 경영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15일 결산배당금을 1주당 100원 상향해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약 669억원으로, 전년(557억원) 대비 20%가량 늘어났다.

작년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배당금에 영향을 미치는 이익 잉여금도 지난해 5조3252억원으로 제작년 말에 비해 약 3400억원 가량 늘었다.

현대건설은 또 오는 19일 열리는 제70기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