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전달보다 2.1% 준 5만3130호…수도권 감소-지방은 증가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3130호로 전달보다 2.1%(1152호)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미분양 주택은 지난 5월 5만6859호에서 6월 5만7108호로 늘어난 뒤 7월 5만4382호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8월 9928호로 전달보다 1.3%(128호)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5월 1만74호에서 6월 9981호, 7월 9800호로 두달 연속 줄었다가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미분양 주택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8월 9716호로 전달보다 19.8%(2401호)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이 3.0%(1249호) 증가한 4만3414호를 나타냈다.

신규 등 증가분은 7월 2531호에서 8월 4597호(수도권 286호, 지방 4311호)를 기록했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7월 5357호에서 8월 5749호(수도권 2687호, 지방 3062호)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4.8%(292호) 감소한 5800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1.8%(860호) 줄어든 4만7330호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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