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이 토요일인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10만여 발의 불꽃이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24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속에 '내일을 향한 응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2016’의 한 장면/한화그룹 제공

이번 불꽃축제에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한다. 총 10만여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 화려한 불꽃의 향연…‘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올해 불꽃축제의 메인 테마는 비비드(VIVID)다. 생동감,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vivid)의 의미처럼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닝은 미국의 파이로 스펙타큘러스사에서 헐리우드 만세(Hooray for Hollywood)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미국팀은 빌보드 차트의 인기 곡들에 맞춰 빨강과 파랑, 녹색, 노란색의 대형 타상 불꽃을 저녁 7시20분부터 여의도 밤하늘에 쏘아 올린다.

이어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가 인생찬가를 주제로 오후 7시40분부터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8시에는 ㈜한화가 환상적인 인생이라는 주제로 'VIVID Seoul'을 표현한다. 원색의 불꽃향연을 통해 활기찬 서울 모습을 그리고, 영상과 특수효과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이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 '안전' 최우선…서울시, 경찰, 소방서 ‘힘 모은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국내 최대규모, 최고수준의 불꽃축제는 올해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운다. 주최 측은 물론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2016’의 한 장면/한화그룹 제공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여의동로가 행사당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통제될 예정이다. 행사 전날인 29일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은 폐쇄된다.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 측 인력이 총동원돼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며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에 따라 원효대교부터 한강대교 일부 구간 진입이 통제된다.

행사당일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은 모든 선박류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 한화 임직원 봉사단과 I·SEOUL·U가 함께하는 클린캠페인

700여명의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시민 스스로가 쾌적한 행사장 만들기의 주체라는 인식확산을 위해, I·SEOUL·U,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와 함께하는 '불꽃클린존'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해 다양한 클린캠페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불꽃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이브 중계를 진행한다. 올해는 이수근과 김영철의 생생한 입담이 더해진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불꽃쇼를 더욱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불꽃축제 공식 웹사이트의 생중계 보러 가기 배너를 클릭하거나 네이버TV 접속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둔치는 30일 하루종일 축제가 이어진다. 불꽃쇼 개막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다채로운 이벤트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꽃플레이존', '불꽃라이브', '불꽃마켓' 총 3개로 구성되는 불꽃이벤트 존에는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이벤트, 퍼레이드, 포토존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은 예년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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