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치킨이나 피자 등 핑거푸드를 먹을 때 주로 사용하는 세 손가락에만 끼우는 비닐 위생장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위생관념이 높아진 최근 주목을 끌고 있다.

▲ (사진=참미당 제공)

10일 생활용품업계에 따르면 참미당(대표 엘렌 조)이 지난 2014년 발명특허를 획득한 세 손가락 비닐위생장갑은 음식을 먹을 때 다섯 손가락을 모두 끼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세손가락으로만 기름진 음식등을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참미당 관계자는 "답답한 위생장갑을 끼는 불편함과 손에 음식물과 양념 등이 묻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주고 장갑의 표면에 돋을새김이 있어 음식물을 집을 때 편리하다"면서 "인터넷판매업소 생활공작소 등을 통해 월 평균 500박스 정도 납품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두가지 타입의 크기를 함께 붙여놓아 사용자들이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바이러스가 대유행인 요즘 음식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하는 세 손가락에만 장갑을 끼워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과다한 냅킨, 물티슈, 일회용 나무젓가락이나 플라스틱 포크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게 해준다고 참미당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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