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북경에 위치한 징동그룹 본사에서 징동그룹 펑이 부회장,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 강소세이프그린식품유한공사 제임스 강 부사장(왼쪽부터)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중국 수출과 관련해 핵심 유통 플랫폼으로 징동닷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강소세이프그린식품유한공사를 중국 내 총판으로 하는 3자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징동그룹은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2위인 징동닷컴의 모기업으로 2년 연속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 포함된 바 있다. 세이프는 중국 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징동그룹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3자간 양해각서를 통해 삼양식품은 중국 내 불닭 브랜드의 수출 거래선을 일원화함으로써 효율적인 물류 공급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특히 총판 업체인 세이프의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수출 목표인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징동그룹은 삼양식품을 핵심 브랜드로 지정,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징동의 축적된 빅데이터를 삼양식품에 제공, 시장 분석 및 신제품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중국 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더욱 확대해 K푸드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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