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발전자회사 4곳의 사장들의 사표가 19일 수리됐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수장에 대한 물갈이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재원 남동발전사장, 윤종근 남부발전사장, 정창길 중부발전사장, 정하황 서부발전사장들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의원면직 처분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발전공기업 사장들은 이달 초 일괄적으로 산업부에 사표를 냈다. 동서발전 사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에 따라 한전 산하 5개 발전사 수장이 모두 공석이 된 셈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 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발전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사표를 냈다"며 "직·간접적으로 산하 공공기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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