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발전자회사 4곳의 사장들의 사표가 19일 수리됐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수장에 대한 물갈이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 세종시 산업통상자원부 건물. /뉴시스 자료사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재원 남동발전사장, 윤종근 남부발전사장, 정창길 중부발전사장, 정하황 서부발전사장들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의원면직 처분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들 발전공기업 사장들은 이달 초 일괄적으로 산업부에 사표를 냈다. 동서발전 사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에 따라 한전 산하 5개 발전사 수장이 모두 공석이 된 셈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정부 정책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발전 자회사 4곳의 사장들이 사표를 냈다"며 "직·간접적으로 산하 공공기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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