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코스피가 28일 장중 1982선까지 내려갔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054.89)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에 마감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장 마감한 가운데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마스크 쓴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뉴시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38.17)보다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 1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 휴젤(0.37%)은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8.96%), CJ ENM(-4.19%), 펄어비스(-1.66%), 스튜디오드래곤(-4.78%), 케이엠더블유(-4.98%), 메디톡스(-1.51%), 에코프로비엠(-4.01%)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펜데믹) 공포에 또 다시 폭락했다. 다우지수 등 3대지수가 모두 4%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44%(1197.43포인트) 급락한 2만5760.1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 역시 4.43%(137.99포인트) 밀린 2978.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1%(414.30포인트) 추락한 8566.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24일 1031.61포인트 급락한 지 사흘 만에 재차 100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일주일 사이 두차례 1000포인트 이상씩 떨어진 것은 2018년2월 이후로 2년 만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일 2만9551까지 오르면서 '3만 고지'를 목전에 뒀으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수 있다는 공포와 함께 추락했다. 직전 고점 대비 10% 빠지면서 '조정 장세'에 들어선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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