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대만 증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한 우려가 증폭하면서 대폭 속락해 폐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1.45 포인트, 1.24% 밀려난 1만1292.17로 마감했다. 작년 10월 하순 이래 4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1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등 반도체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애플 관련주가 급락하고 액정패널주와 DRAM 관련주도 대폭 밀려났다.

반면 대만 플라스틱과 식품주 퉁이식품은 저가 매수세로 견조하게 움직였다.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헝다는 상한가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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