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홍콩 증시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속락 개장했다가 중국의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2.13 포인트, 0.31% 올라간 2만6778.6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내달 1일부터 5월 말까지 코로나19 발원지이자 최대 피해지인 후베이성 관내 개인기업의 증치세(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공상은행 등 4대 국유은행이 1.6~2.2% 상승했다.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1.1%,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2%, 스마트폰주 샤오미 3.5% 각각 뛰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1%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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