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삼성증권은 오는 14일까지 수익이 나지 않아도 원금의 90%를 지급하는 1년 만기 주가연계증권(ELS) 17002회를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가입 후 3·6·9개월 조기상환일 시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통주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가의 102% 이상이면 세전 연 12%의 수익을 지급한다.

▲ 삼성증권 17002회 출시 광고 포스터/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반도체주들의 장점을 살렸다는 뜻이다.

만기 시점인 12개월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통주 가격 중 기준가 대비 상승률이 낮은 종목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최대 손실률은 -10%로 제한된다.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유럽(EuroStoxx50), 홍콩(HSI) 2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의 투자기간동안 기초자산이 모두 50% 이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세전 연 5%의 수익을 지급하는 ELS 16998회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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