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했으며 이중 증상이 있는 1261명(13.5%)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창원한마음병원 4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갔다./뉴시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190명 추가돼 총 346명이 됐다. 이중 327명이 격리입원 중이다.

새로 확진된 190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된 환자는 84명이다. 이로써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의 48.8%에 달한다.

한편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6명으로 늘어났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검사자 가운데 창원과 합천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창원한마음병원 4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날 오전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후 병원 출입문을 모두 폐쇄한 후 방문객과 입원 환자, 간병 가족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창원시내에 위치한 창원한마음병원은 400여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28개 세부 진료과와 13개 특화센터를 갖추고 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지난 21일 확진자 4명에 이어 추가로 창원 1명(40대 간호사), 합천 1명(40대 여성)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에는 6명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