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이마트가 양식장의 전복을 통째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전복 가격을 30% 낮춘다.

이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전복 골라담기' 행사를 열고 정상가 100g 5700원인 전복을 신세계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4% 저렴한 3762원에 판매한다.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된 33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소/중/대/특 크기별로 판매하는 대신 고객들이 45~80g까지 다양한 크기의 전복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인데, 대자 위주의 매입을 했던 이마트가 크기 상관없이 통째로 전복을 매입하니, 산지 입장에선 소자나 특자의 판매처를 별도로 구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여러 판매처에 활어차를 보내지 않아도 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크기 선별이나 포장 작업이 필요없어진 것도 가격을 낮추는 데 한 몫 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