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현대차증권은 20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지만 올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74억원(YoY -4.5%), 영업손실은 40억원(YoY 적자전환)로 시장 컨센서스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OCN 등이 편성이 일시적으로 축소됐지만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사랑의 불시착(tvN 방영)'이 6회분만 실적에 반영돼 이익 기여도가 낮았던 점이 전반적인 매출 볼륨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중국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텐트폴 작품인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원의 군주'를 포함 총 30~35편의 라인업이 예상돼 지난해 대비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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