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한 증권회사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파리=AP/뉴시스]

이날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1.00% 오른 7456.19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0.79% 오른 1만3789.0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지수는 0.90% 뛴 6111.24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75% 상승한 3865.18을 나타냈다.

중국 당국은 물류 등 기업들의 사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식재산권 기반 대출 확대 등 금융 지원 방안도 추진해 불안했던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다소 진정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9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하루 사이 1749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총 7만4185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총 2004명이다.

독일 스포츠 의류 기업 퓨마의 주가는 2019년 실적 가이던스보다 나은 이익을 냈다는 발표로 11.47% 급등했다. 경쟁자인 아디다스의 주가도 2.19% 뛰었다. 전날 약세를 보인 HSBC홀딩스의 주가는 1.6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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