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테스(09561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투자 지연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메모리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어 가격 상승폭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고 밝혔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테스의 실적은 매출액 42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그동안 늘어난 인력과 R&D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낮아졌지만 4분기 삼성전자 시안2기 낸드 투자가 시작됐다는 것을 확인한 것은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예상에 대해서는 "디램 반도체 가격은 올해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하며 하반기 디램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며 "매출액 2317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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