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영향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부각 소폭 하락 2240선 지켜

코스피지수, 외국인 나홀로 매도세에 2242.17 마감…웅진코웨이 실적부진에 18%대 하락 어 만 기자l승인2020.02.17l수정2020.02.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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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소폭하락했다. 2240선을 지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1.42포인트) 떨어진 2242.17에 장을 마쳤다.

▲ (그래픽=네이버금융 캡처)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중국 인민은행 금리인하 등 해외발 호재와 악재가 겹치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한 채 마감됐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도, 총 2287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장 막판 매수세로 돌변, 150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또한 개인은 장초반부터 줄곧 순매수을 유지하며 모두 195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 전체 상장종목중 상한가 없이 3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8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3%), 섬유·의복(1.27%), 화학(0.79%), 운수·장비(0.46%), 음식료품(0.43%), 의료정밀(0.37%) 등이 강세, 증권(-0.84%), 비금속광물(-0.71%), 서비스업(-0.69%), 금융업(-0.63%), 은행(-0.48%) 등이 약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49%(300원) 내린 6만1500원에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삼성바이오로직스(-1.89%)등은 내렸다.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2.76%), 현대차(1.50%), LG화학(1.45%), 네이버(1.07%), 현대모비스(0.84%), SK하이닉스(0.48%) 등은 올랐다.

개별종목을 보면 W홀딩스가 미국에서 췌장암 조기진단기술 특허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16%대 상승했다. 반면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의 영향에 배당이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제기되며 18%대 하락했다.

LG화학과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송전에서 사실상 패배한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장중 6%대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축소, 0.73%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0.9원 오른 1183.9원에 마감했다.


어 만 기자  uhrm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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