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미국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부두에 '해상 격리'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 중인 미국인 380여명을 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트래비스 공군기지로 송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증상과 흡사한 발열 또는 기침 증세가 있는 탑승자는 본국 송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감염 분야 긴급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헨리 워크 박사는 이날 WSJ에 "미국 정부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미국 시민들을 대피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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