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나오는 일본에 대해 "이미 여행 최소화 조치를 했다"면서도 오염지역 지정은 이르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5일 오후 2시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경우 13~14일 이틀에 걸쳐 7건이 아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로 보고됐다"며 "일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심층적인 모니터링과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2차 감염 사례가 생긴 국가들에 대해서는 여행을 최소화하고 자제하라고 주의사항을 안내한 바가 있어 어느 정도 그런 조치는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국가에서도 우리나라를 바라볼 때는 2차 감염 사례가 10개 사례가 넘게 있다보니 비슷한 판단을 서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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