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코스피가 상승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32.96)보다 10.63포인트(0.48%) 오른 2243.59에 마감, 2240선을 회복했다.

▲ 뉴시스 그래픽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4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83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81%)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45%), 네이버(1.08%), LG화학(0.49%), 현대차(0.38%), 셀트리온(1.40%), 삼성SDI(0.15%), 삼성물산(0.84%)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9%)는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었다는 중국 당국의 발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3%(128.11포인트) 떨어진 2만9423.31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16%(5.51포인트) 하락한 3373.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13.99포인트) 내린 9711.9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만 5152명, 사망자는 254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3일 0시 기준으로 6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고 사망자는 1300명을 넘었다.

전날까지 신규 확진자 증가 수가 2000명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바이러스 확산이 정점을 지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부상했지만 다시 불안감이 확산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보여주는 지표도 나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는 중국의 1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8%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펩시와 시스코시스템 등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