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강원 화천군 광역 울타리 밖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방역 당국이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내놨다.

화천군에서 인제군까지를 잇는 광역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해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인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야생 멧돼지 관리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총 199건에 달한다. 강원 화천군이 64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연천군(63건), 경기 파주시(51건), 강원 철원군(21건) 등이 그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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