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도, 전주 19도 등 한낮기온 평년 훌쩍 웃돌아…중부내륙 중심 짙은 안개 주의해야

[이코노뉴스=이종수 기자] 15일 한낮기온이 최고 19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저녁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 등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 15일 한낮기온이 최고 19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사진은 부산 수영구 수영사적공원을 찾은 한 시민이 활짝 핀 매화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차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저녁부터 밤 사이 서해안 지역 중심으로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한낮 최고기온은 8~19도로 평년보다 훌쩍 웃돌겠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3도, 대관령 1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2도 등이다.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대관령 7도, 강릉 10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9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세종·충남은 오전에 '매우 나쁨', 경상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침에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하게 유의해야한다.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서해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수준이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0.5∼2.5m, 동해 1.0∼3.0m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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