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각) 러시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주도의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다. 사흘째 상승세다.

▲ 국제유가가 13일(현지시각) 러시아가 OPEC(석유수출국기구) 주도의 감산에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기와 펌프 잭(pump jack)의 모습. /뉴시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0.5%(25센트) 상승한 배럴당 51.42달러에 마감됐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4월물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55센트) 오른 배럴당 5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의 기술위원회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사태 등을 이유로 하루 평균 60만 배럴의 임시적인 추가 감산을 권고했다.

OPEC의 좌장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이 방안에 러시아도 동참의 뜻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도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은 전거래일보다 0.50%(7.80달러) 하락한 1579.4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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