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7월 유통업체 매출동향···편의점·온라인 매출 급성장

지난 7월 과일 등 계절식품 수요가 늘면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3.6% 증가했다.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 매출이 오른 반면 백화점과 온라인 판매 중개 매출은 소폭 줄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은 3.6% 늘었다.

▲ (그래픽=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오프라인 매출은 과일 등 계절식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3.2% 올랐다. 과일 등 계절식품에 대한 수요 확대로 식품군의 매출이 상승하며 백화점을 제외한 모든 업체 매출이 성장했다.

편의점 매출(11.1%)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편의점은 폭염으로 인해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군을 중심으로 식품군 매출(15.2%)이 올랐다.

SSM은 간편식 수요 증대로 식품군 매출(3.2%)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2.2% 증가했다. 대형마트도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품군과 가전제품 부문에서 매출이 올라 전체 매출이 1.7% 상승했다.

다만 백화점은 가정용품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이 1.3% 줄었다.

온라인 매출(4.4%)은 온라인 판매 중개의 매출 감소로 다른 달에 비해 소폭 성장했다.

온라인 판매는 가전제품 판매 호조와 계절식품(복날) 특가 기획전으로 가전·전자(53.5%), 식품 부문(35.2%)이 크게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30.3% 증가했다.

다만, 온라인 판매중개는 휴가상품 할인행사의 축소로 서비스·기타 부문(-34.8%)의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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