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최아람 기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손태승 회장 체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6일 이사회 간담회에서 “기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 있고, 개인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30일 금감원의 제재심에서 손 회장에 대한 중징계가 확정되자 31일 예정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일정을 연기하고 손태승 회장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재논의에 들어간 바 있다. 손 회장은 당시 이사회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 뒤 장고에 들어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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