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혜경 기자] 제9회 바움문학상 수상자는 ‘초록세상 하늘궁궐’의 이상범 시인이, 바움작품상 수상자로는 역사기행 시조집 ‘겨울발해’의 권갑하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 바움문학상 수상자 이상범 시인(왼쪽)과 작품상 수상자 권갑하 시인

바움문학상을 주관하는 홍보전문회사 ㈜바움커뮤니케이션스(대표 김상수)는 17일 문학상의 이상범 시인은 사진과 시조의 융합을 통해 사진예술과 언어예술간의 감동적인 통합을 이뤄내어 디카시조라는 새로운 예술영역을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작품상의 권갑하 시인은 발해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역사 기행의 노정을 언어예술로 형상화해 내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노래라는 시조의 본령을 회복하여 현대시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바움문학상은 김광림 시인의 시정신과 아시아시인회의의 문학 정신을 이어받아 제정된 상이다. 이 상은 우리 현대시의 지평을 넓히고 현대시의 존재가치를 빛내는 활동을 하는 시인들에게 주어지며 상금 대신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수여하는 상으로 문단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상식은 8월 19일 토요일 제229회 숲속의 시인학교가 펼쳐지는 가평군 북면 연인산 문학축제 행사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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