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일본 도쿄 증시는 29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유한폐렴) 확진자 확산으로 전날 급락한데 대한 반동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반전해 출발했다.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28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 게이트에서 중국발 항공기를 타고 온 승객들을 상대로 체온 측정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93.61 포인트, 0.40% 오른 2만3309.32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수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확산 등 우한폐렴 감염 확대에 따른 경제 여파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금주 들어 6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전날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 뉴욕와 유럽 증시가 반등한 흐름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본에서 28일 새로 3명의 우한폐렴 환자가 발생하고 처음 일본인 감염자가 나오면서 이를 의식하는 움직임도 있어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오르고 있다. 신에츠 화학, 도쿄일렉트론 등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파나크와 다이킨 역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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