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중국 우한발 폐렴사태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일본 증시가 27일 오전장에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주가가 전장 대비 한때 50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

신종 코노나바이러스 폐렴 확산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몰린데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장 대비 1.91%(454.78) 떨어진 2만3372.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토픽스(Topix) 지수 역시 1.84%(31.77) 하락한 1698.67로 장을 열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5일 국내 여행사에 대한 모든 단체 여행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국내 단체 여행은 24일부터 중단했고, 일본을 포함한 해외 여행도 27일부터 중단한다.

저작권자 © 이코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