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지난해 7월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3개 품목인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국내 공급 안정화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특정 국가에 대한 소재·부품·장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경쟁력강화대책'을 수립하고 자체 기술력 확보, 수입국 다변화 등을 추진해왔다.

이 대책에는 100대 품목 조기 공급 안정,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구축, 기업 맞춤형 실증 테스트베드 확충 등이 포함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쟁력위원회도 운영했고 소재·부품·장비 특별조치법도 전면 개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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