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설 명절이 끝난 다음 날 정부가 농장을 포함한 전국의 축산 시설을 일제히 청소·소독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해외 여행객 등이 대거 이동했던 만큼 축산 시설별로 가축 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은 지난 15일과 23일에도 실시된 바 있다.

농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전국의 축산 농가 19만5000호(우제류 농장 12만8199호, 가금 농장 6만6395호)와 8700개 축산 시설, 축산 관련 차량 6만1000대 등에 일제히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청소와 일제 소독에 참여해달라고 안내·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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