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이성주 기자]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철강 등 올해 제조업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27일 내놨다. 이번 조사는 국내 제조업체 1135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약 열흘간 진행됐다.

BS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더 우세하다고 해석한다.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아질 것으로 본다.

업종별 매출 전망은 디스플레이(79)와 자동차(85), 철강(87), 섬유(86) 등에서 100을 밑돌았다. 무선통신기기(92), 가전(94), 일반기계(90), 화학(97) 부문에서도 실직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반대로 2차전지(115), 바이오·헬스(106), 반도체(103), 정유(100)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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