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공급과잉 우려에다 중국에서 발병한 우한 폐렴 확산으로 세계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더해진 때문이다.

▲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진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소속 석유시추선. /뉴시스 자료사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5%(1.40달러) 내린 54.1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3월물도 2,2%(1.35달러) 하락한 60.6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 가격은 7.5% 내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브렌트유는 6.4% 내렸다.

한편 국제금값은 이날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6.50달러) 오른 157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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