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가입계좌 151만9천좌 기록…대출 실행금액 4970억원, 예·적금 규모 6530억원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 일주일만에 가입자수 150만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일 오전 7시 기준 가입계좌수 151만9000좌를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3일 출범 일주일만에 가입자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경기 성남 판교H스퀘어에 위치한 한국카카오 은행 본사 모습. /뉴시스 자료사진

출범 초기 시간당 평균 2만좌씩 이뤄지던 신규계좌 가입 속도는 현재 1만좌 미만으로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는 신규계좌 수의 68% 정도인 103만5000건이 개설됐다.

체크카드 신청 건수는 103만5000장으로 집계됐다. 대출 실행금액은 4970억원, 예·적금 규모는 6530억원으로 집계됐고 예금에 대한 대출 비율인 예대율은 76%다.

급증하고 있는 대출 증가세에 카카오뱅크는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한도대출에 한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상담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80여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며, 제2고객 센터 설치를 결정하고 장소 선정과 인력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폭발적인 고객 유입에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IT 관련 핵심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들이 카카오뱅크 고객상담센터에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고객 상담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8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제2고객 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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